Header Ads

베트남 대기 오염 심각

베트남인 사망의 10%가 대기 오염에 기인, 심각한 사회 문제화


베트남인 사망의 약 10%가 대기 오염에 기인하고 있다고 세계적인 의학 잡지 "랜싯"이 최근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베트남은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에서 4번째로 대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아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대기 오염에 기인 또는 관련 사망자 수는 1990년에는 2만 6300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4만 2200명으로 약 60%증가했다. 베트남 전체 사망자의 약 10%가 대기 오염에 기인하고 있는 계산이 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대기 오염은 심각한 문제로 2015년 대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합계 약 900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AIDS, 결핵,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 합계 인원의 약 3배이다.
대기 오염에는 공장 배기, 자동차 배기 가스 등으로 야기된 야외 대기 오염과 실내에서 조리나 난방 때문에 나무나 목탄, 석탄, 쓰레기 등을 태움으로써 실내 공기 나쁜 등이 있으며 이들만 2015년 사망자의 650만명의 사인이 됐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건강 지표 평가 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공업화 추진이 빠른 나라일수록 심각하게 되고 베트남도 이에 해당한다.
대기 오염 대책에 주력하는 베트남의 NGO(비정부 조직) "Pure Earth"의 멤버로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관계자는 "가난한 주민수록 대기 오염에 노출되어 그 영향에서 자신들을 지킬 수 없다 "라고 설명. 이동이 도보나 자전거 버스 등 대기 오염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교통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고 게다가 근무처나 주거에서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공기가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기 오염 물질을 대량으로 호흡기로 흡입하면 호흡기의 부진이나 염증 등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심장 질환 뇌 중풍, 폐 암 등의 원인이 된다. 지난 달에는 시카고 대학이 "베트남인의 수명은 대기 오염에 의해서 약 1.16년 줄어든다 "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한 상태이다.

하노이시 등 특히 문제가 심각한 대도시에서는 대기 오염 삭감을 위해 오토바이나 자동차의 도시 중심부로의 진입 규제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즉효성 있는 유효한 대응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