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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져주는 것


아내에게 져주는 것
- 좋은 글 중에서


어느 날 아내가 남편한테 물었다.
여보 내 잘못한걸 알면서

왜 자꾸 나한테 져줍니까?
그러자 남편이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은 내 사람이요.
내가 당신과 싸워 이겨서 뭐하겠소?
내가 당신과 싸워 이기면 당신을 잃는 것이고
당신을 잃으면 진 것과 마찬가지요.

그렇다 남자들은 사장님과 싸워서 이기면
한차례 직장을 잃고 고객과 싸워서 이기면
한차례 돈 벌 기회를 잃겠지만

아내와 싸워서 이기면
사람을 잃고 자식을 외롭게 한다.

아내들은 당신이 출장 갔을 때 선물을 요구한다.
그것은 당신의 그리움을 요구하는 것이고
아내들은 생일날이면 선물을 요구한다.

그것은 당신의 마음을 요구하는 것이고 아내가
당신과 싸우려는 건 당신의 (포용)을 요구하는 것이다.

아내가 남편한테 요구하는 건
당신의 사랑이지 돈이 아니다.
그래서 행복이란 지축 통장의 금액이 아니라
당신 얼굴의 즐거운 웃음이고

그래서 행복이란 얼마나 좋은걸 먹는 냐가 아니고
얼마나 건강 하느냐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들에게 행복이란
얼마나 이쁜 여자하고 사느냐가 아니라
여자가 얼마나 이쁘게 웃느냐라고 한다.
기억하라

도리를 가지고 이기려는 건 남자의 수양이고
도리를 가지고 져주는 건 남자의 도량이다.

다른 사람은 아니더라도 아내한테만은
도량 있는 남자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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