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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 생산성 라오스에도 뒤처져

베트남 “노동 생산성” 주변국 라오스에도 뒤처져

통계청(GSO)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의 평균 노동 생산성은 9320만동(약 4,259달러)으로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노동 생산성은 동남아 지역의 많은 국가들에 비해 뒤떨어져 있으며, 그 격차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중앙경제연구소(CIEM)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성과 때문에 낮은 품질의 노동, 구식 기술 및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 그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생산성이 낮은 농업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 노동 생산성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트남 기획투자부의 분석 및 예측 책임자는 베트남의 부적절한 교육과 훈련으로 인한 저급 노동력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지적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노동자의 약 20% 미만이 제대로 훈련을 받았고, 실제 많은 현지 직원들은 노동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베트남 최대 곡창 지대인 메콩 델타(Mekong Delta)에서는 10명 중 1명 만이 적절한 훈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 훈련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트남 중부의 약 200개가 넘는 사업체에 대한 ILO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업 학교 졸업생들은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베트남의 기술 투자가 매우 낮아 현지에서 사용되는 낮은 구식 기술이 주된 생산성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과학 기술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기업 중 절반이 여전히 1960년대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약 9% 정도가 현대적인 기술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베트남 기업들은 국내 시장은 물론 국제 시장 모두에서 경쟁력 약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쌀 가공 부문에서 베트남 기업들은 자동 가공 라인을 사용하여 곡물을 연마하지만, 포장 및 인도를 포함한 나머지 공정은 수동으로 수행한다. 세계은행(WB)은 자동화된 처리 기술이 채택된다면, 베트남의 농산물 수출 가치는 최대 150% 이상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베트남은 생산성 감소로 인해 2035년까지 중상위권 국가로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을 것으로 동아시아 태평양 은행세계(WB) 은행 부총재 Victoria Kwakwa가 언급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 정부는 민간 부문의 경제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국영 기업들의 민영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총 투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3,000개가 넘는 국영기업이 활동하고 있지만, 경제 효과는 GDP의 약 3분의 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Victoria Kwakwa씨는 베트남 국영기업들은 성과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 부문에 효과적으로 투입되었어야 하는 대부분을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성 증가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는 베트남 정부가 노동 품질 향상 정책, 농업 부문에서 산업 및 서비스 부문으로의 이동, 중소기업 발전 촉진 등 다양한 생산성 향상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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