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통 위반으로 인한 사고 다발

호치민市, 외국인 교통 위반으로 인한 사고 다발..., 단속 어려움

호치민市는 2017년에 외국인에 의한 교통 사고가 75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75건 중 28건이 오토바이, 16건이 승용차의 운전 중 발생한 사고였다.

또한, 외국인들의 무면허 운전이나 통행 위반, 통행 구분 위반, 차간 거리 미확보 등으록 인한 교통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호치민市 교통 경찰부(PC67)에 따르면, 외국인 위반자는 영어 이외의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거나, 신분증과 차량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단속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단속에는 출입국 관리국과 경찰 그리고 대사관과 연계해 통역을 통해 절차 및 상해 평가, 사고 당사자 간의 보상에 관한 내용의 정보 교환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사고중에는 여러차례 반복적으로 출두를 요청해도 다양한 이유로 출두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이에 따라 사고 처리가 길어 지거나 처리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PC67에 따르면, 시내에서도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7區에서 외국인들의 교통 위반이 다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심야에 만취 상태로 사고를 일으키는 외국인들도 적지 않아 사망에 이르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에 의한 교통 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가운데 PC67은 2018년에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로 교통 규칙을 기재한 팜플렛을 배포해 외국인들의 교통 규칙 이해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PC67은 호치민市 인문 사회 과학 대학과 협력하여 대학의 유학생들에게도 교통 규칙 준수 홍보팀을 조직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