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市 아파트에서 화재

호치민市, 대단지 아파트에서 화재로 13명 사망, 부상자 28명

금일(3/23일) 새벽 호치민市 중심부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8區에 위치한 Carina Plaza 아파트(2009년 완공)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총 20층으로 약 7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오늘 새벽 화재로 아파트는 검은 연기로 휩싸였으며, 수백명의 거주자들이 혼동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해 손전등을 들고 구조를 요청하는 시민들과 수십대의 소방차들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경찰은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사상자 중에는 3세와 5세의 두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과 그녀의 아들은 19층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대부분의 사망자들은 질식사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이미 정기 안전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초기 조사에 따르면, 약 1000대가 넘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던 지하 주차장에서 처음 불길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있었다.

현재 관계 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