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2.2kg 밀수한 러시아 여성에게 종신형 판결

베트남, 코카인 2.2kg 밀수한 러시아 여성에게 종신형 판결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지난 4일 마약 밀수 혐의로 체포된 러시아 국적의 Dapirka Maria Aleksandr(여, 32세)에 종신형 판결을 내렸다.

기소장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2014년 8월 23일에 호치민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라오스로 가기위해 환승하는 과정에서 수하물 검사 중 2.2kg의 코카인이 발견되었다.

피고인에 따르면, 태국에서 Mathew Chili라는 나이지리아 남성과 알게되어 교제하고 브라질 여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피고는 먼저 브라질을 거쳐 칠레에서 나중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피고는 칠레에서 현금 1000USD와 브라질행 항공권을 받고 브라질로 건너갔다.

브라질에서 약 15일 체류한 피고인은 결국 브라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남성의 전화을 받고 친구집에 맡겨놓은 짐을 가지고 오라는 부탁들 받았다.

이후 피고는 여러 나라를 거쳐 베트남에 도착해 코카인 밀수 혐의로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