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하이퐁 유권자와의 대화'에서 시위 관련 '냉정한 판단' 호소

정치/경제 베트남 총리, '하이퐁 유권자와의 대화'에서 시위 관련 '냉정한 판단' 호소

이번 국회에서 통과가 연기된 "특별 행정 경제 구역법" 및 지난 6월 12일에 가결된 "사이버 보안법"에 전국적인 항의 시위 및 폭동 사태와 관련해 Nguyen Xuan Phuc 총리는 지난 18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市에서 열린 "유권자와의 대화"에서 "국민들이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총리는 국민들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경제 특구법에 포함된 토지 임대 기간에 대한 조항에 대해 "일반적인 토지법에 따르면 토지 임대 기간은 약 70년으로 규정되어있다.

하지만, 경제 특구법에 토지 임대 기간을 99년으로 적용한 것은 투자시 거액의 자금이 투자되는 안건에 대해 투자 원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거액의 투자금에 대한 자금 회수 기간이 매우 길다는 것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공산당과 정부의 정책을 믿고 따라 주어야하며, 혹시라도 정부을 붕괴시키려는 세력에 대한 경계심도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9일 특별경제구역법에 포함된 "토지 임대 기간을 최장 99년으로한다"는 조항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특구내 토지의 토지 임대 기간은 토지법에 따른다는 형태로 경제 특구법 초안을 수정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에 대한 내용은 "입안 단계"에서 "베트남인 이용자 정보를 관리하는 데이터 서버는 반드시 베트남 국내에 설치해야 한다."고 했지만,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베트남 국내에 이용자 정보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로 수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