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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떠날수도

'인플레이션율'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자들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떠날수도

베트남 전문가들은 베트남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상승율이 지속되면, 환율에 영향을 주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인출해 떠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년간 최고 상승율을 기록한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약 0.55% 상승으로 2018년 남은 기간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 상승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는 지난 2개월간 낮은 상승율을 유지하던 CPI가 지난 달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8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정부의 관리 목표로 제시된 4%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러 분야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무엇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상승율은 환율에 압력을 가해 전체적인 금리가 불안정한 상태로 빠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중앙 정부에서 강력하게 환율을 관리하는 체제로 운영중인 베트남은 최근까지 중앙은행(SBV)에서 은행간 기준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환율의 급격한 하락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관리 환율의 안정성이 곧 시장의 환율 안정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만약, 동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 팔아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고, 이후 완율 변동이 안정될때까지 추가 매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환율 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실제 시장에서 먹힐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5월에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순매도 7조 VND(약 3,4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각과 자본금 인출은 현지 동화의 하락을 부추켜 최근 환율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 주식시장을 이탈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한 주식 자금으로 최근 상장된 국영기업과 민영화 기업들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으로 미루어 외국인들의 베트남 주식시장 이탈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율을 강제적으로 낮추기 위해 통화 정책을 강화하도록 중앙은행에 요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앙은행(SBV)의 금리 인상과 긴축 통화와 같은 해결책은 역으로 주식시장과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일부 국제 금융 기관들은 베트남에서 일부 상품 가격 상승과 세계 시장에서의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인플레이션율을 약 4% 이하로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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