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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하노이 지점 개설허가

KB국민은행 하노이 지점 개설 '청신호'…"베트남, 사실상 허가"

베트남 정부가 KB국민은행의 하노이 지점 개설을 사실상 허가했다.

국민은행 하노이사무소는 최근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하노이 지점 개설신청과 관련한 접수 확인서(CL)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외국 금융사가 Cl을 받게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장 6개월 안에 지점 개설허가를 받는다.

2011년 베트남 남부 경제중심지 호찌민시에 지점을 개설한 국민은행은 2016년 초 하노이 지점 개설신청을 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자국 은행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외국은행의 신규 지점 개설허가를 미뤄왔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사 상호 진출 방안을 협의했고, 이후 김도현 주베트남대사가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2차례 만나 설득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한국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 [연합뉴스 자료 사진]

국민은행이 하노이시에 지점을 개설하면 현지 법인을 만든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에 이어 우리나라 은행 가운데 6번째로 하노이 지점을 두게 된다.

BNK부산은행과 DGB대구은행도 하노이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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