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베트남 여행 미끼…1억 여원 챙긴 20대 男

베트남 인터넷 여행 카페 관리자를 사칭해 저렴한 가격을 미끼로 1억여 원을 챙긴 20대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9일 "지난 2월 2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인터넷 베트남 여행 카페에서 관리자 행세를 하면서 피해자 62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A(25)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저렴한 가격의 베트남 여행을 위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여러 인터넷 카페에서 피해자들에게 "리조트 예약을 대행해주겠다"고 속였고 타인의 아이디를 구입해 도용하고 도박계좌로 입금시켜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박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인터넷 거래를 위해 입금할 때는 인적사항, 계좌번호, 연락처 등을 '사이버캅' 앱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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