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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지에서 베트남인 관광객 152명 증발...

정치/경제 대만 현지에서 베트남인 관광객 152명 증발..., 비자 발급 ‘일시 중단’

어제(12/25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과 23일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대만 남서부 도시 가오슝(Kaohsiung)으로 베트남인 광광객 153명이 입국했고, 이 중 152명이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대만 국립 출입국관리소(NIA)의 자료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2월 21일에 도착한 23명의 베트남 관광객은 같은 날 Nantou와 New Taipei의 Sanchong區 사이에서 그룹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2월 23일 입국한 129명의 베트남인 관광객들은 12월 23일과 24일 사이에 그룹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총 153명의 베트남이 관광객이 입국해 152명이 그룹을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 1명만 남았는데 그는 투어 그룹의 리더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관광을 알선한 대만 현지 여행사는 ETholiday로 알려졌다.

이들 베트남인 여행자들은 베트남의 "International Holidays Trading Travel" 여행사로 알려졌다. 한편, 그들은 지난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및 인도에 적용되는 비자 수수료가 면제된 전자 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적용받은 전자 비자는 대만의 새로운 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일부 선택된 국가들과 더욱 긴민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위에 언급된 6개국에 대해 5명 이상의 그룹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비자 신청 절차를 거치도록 허용된 프로그램이다.

한편, 대만의 ETholiday 여행사는 그룹 관광객들의 이탈이 확인되자 대만 관광청, 출입국관리사무소(NIA), 외무부에 베트남인 관광객 152명의 실종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관계 당국은 이들 152명의 베트남인 관광객들은 애초부터 방문 목적을 위조했을 가능성을 높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만 관광국은 외무부에 실종된 관광객의 행방을 확인하고 정리되기 전까지 베트남 기관에 비자 신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만 외무부는 실종된 152명의 관광객에 대한 비자를 취소했을뿐만 아니라, 같은 프로그램으로 제출된 182개의 다른 베트남인 비자 신청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 국가정보원은 지역 경찰을 포함한 관계 기관 대책반을 구성해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 실종자들이 인신매매 사건과 인신 매매범들과의 연루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수색에서 발견된 관광객들은 대만 이민법을 위반한 혐의로 추방될 예정이며, 일정 기간 동안 재입국이 금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한국에서도 베트남 대도시(하노이, 호치민, 다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손쉽게 한국 방문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만에서의 관광객 집단 이탈 사건이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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