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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올해 최고 18배 폭등...버블 우려

베트남에서 올해 부동산 가격이 최고 18배나 뛴 것으로 나타나 버블 붕괴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투자 열기는 베트남 남부 경제중심지 호찌민시와 경제특구 조성 예정지 3곳에 집중됐습니다.

호찌민시의 경우 동쪽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 말보다 50%에서 100% 상승했습니다.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번돈, 중부 카인호아 성의 박번퐁, 남부 끼엔장 성의 푸꾸옥 등 경제특구 조성 예정지 3곳은 올해 토지거래가 몇 배 증가한 가운데 특히 푸꾸옥의 일부 지역 땅값은 1년 만에 무려 18배나 폭등했습니다.

당국은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지난 2분기부터 경제특구 조성 예정지에 대한 토지거래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10년 주기의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를 제기하며 내년에는 부동산 시장이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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