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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독일, 협력강화 기대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피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에서 유럽국가에게 베트남의 중소기업(SMEs) 개발, 디지털 기술, 스타트업 성장과 혁신 장려에 도움을 요청했다. 아울러 독일과의 전방위적인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지난 3월 25일 하노이시에서 열린 알트마이어 장관 면담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독일 측에 대학수준의 교육과 기반시설,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한 베트남과의 투자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푹 총리는, 양국의 무역 증대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독일 측에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서명 및 비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유럽국가들이 독일 내 베트남 노동자 유입에 대한 법적 규제를 완화하고 베트남-독일 양국관계 및 협력 강화 의지를 보여준 독일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양국 협력강화에 대한 잠재력을 강조하며 독일은 베트남과의 친교를 강화하고 싶어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알트마이어 장관은 호치민시의 메트로 2호선 프로젝트 진행을 서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조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 기업을 초청, 독일 중소기업혁신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베트남 내 인공지능 및 디지털화, 창업 등의 분야 발전을 돕고 싶다는 의사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독일은 재생가능에너지 개발과 교육 및 훈련에 있어 베트남과 함께 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메트로 2호선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으며 기술개발 또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의 공적개발원조(ODA) 투자 프로젝트가 베트남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며 독일 정부의 지속적인 대 베트남 ODA자본 투자를 희망했다.

푹 총리는 알트마이어 장관의 베트남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은 유럽연합 및 유럽 내 베트남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양국 간 쌍방무역은 최근 몇 년간 상당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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