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동남아 생활비 가장 저렴한 호치민

사이공, 인근 동남아 주요 도시와 비교해 ‘생활비’ 가장 저렴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형 부동산 컨설팅 회사에 따르면, 호찌민市의 주택과 음식 비용은 인근 동남아 주요 대도시 방콕,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최근 CBRE가 작성한 "Global Living 2019" 보고서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주택 평균 가격은 약 103,000달러로이 보고서에서 조사된 35개 도시 중 34번째로 터키 이스탄불 바로 위로 나타났다.

한편, 동남아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의 주택 평균 가격은 각각 2위, 32위, 33위로 나타났다.

특히, 싱가포르의 평균 주택 비용은 874,000달러로 나타났다.

2018년 호찌민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쿠알라룸프루와 방콕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의 주요 주거용 부동산 평균 가격은 약 403,000달러로 쿠알라룸푸르의 경우 약 415,000달러, 방콕의 경우 약 456,000달러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약 12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베트남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아파트가 호찌민시 거주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급속한 인구와 고용증가로 인해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콘도 시장도 이를 부분적으로 충족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보고서에서는 호찌민시를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언급하며, 현재 호찌민시에는 "24개 이상의 창업 인큐베이터와 12개 이상의 창업 공간이 생겨 800개 이상의 신규 벤처기업이 운영되기 시작했고, 해외 기술 기업들이 유지되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CBRE 보고서에서는 호찌민시에서 두 사람이 식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방콕에서 26달러인데 비해 17달러라고 밝혔다.

호찌민시는 CB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나열된 모든 도시들 중 음식비가 가장 낮은 도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