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국경통해 크레이피시 밀반입하다 적발

베트남-중국 국경지역인 랑선(Lang Son)省 경찰은 약 50Kg의 "크레이피시"를 코치 차량으로 운반하는 운전자를 체포하고 해당 물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운전자는 Huu Nghi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이름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3상자의 크레이피시를 전달받아 배송하는 댓가로 10만동(약 4.3달러)을 받고, 박닌(Bac Ninh)市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관련 사건을 조사중이라고만 밝혔다.

미디어에 따르면, 최근에는 중국으로부터 붉은집게발 가재도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새우와 가재 등은 베트남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전염병 등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관리 품목으로 지정되어있다.

최근 국경 인근 지역인 박닌(Bach Ninh)省과 박장(Bac Giang)省에 중국계 업체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중국 식당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대부분의 식재료를 중국에서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전 검사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으로 밀반입되는 새우와 가재 등으로 인해 베트남에서 대량으로 양식되고 있는 새우류에 전염병 등이 우려된다며, 베트남 농수산부에서는 국경 검문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