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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사가 일본인 남성에 쌍절곤 휘둘러

안전이 위협받는 나라? 택시 운전사가 일본인 남성에 쌍절곤 휘둘러..


어제 베트남 현지 신문에는 지난 5월 5일 오전 10시경 호찌민시 2군에 위치한 슈퍼마켓 앞 노상에서 택시와 오토바이의 접촉 사고가 발생한 후 격분한 택시 운전사가 평소 가지고 다니던 쌍절곤을 꺼내들고 일본인 남성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현장에 있던 사람이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에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실제 외소한 택시 운전사가 쇠로 만들어진 쌍절곤을 손에들고 덩치가 비교적 큰 일본인 남성을 향해 달려드는 장면이 찍혀있다.

마침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택시 운전사를 말려 큰 싸움으로는 번지지 않았지만, 흉기를 들고 달려드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충분히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당시 현장에 있던 일본인 남성이 개인 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퍼져나갔으며, 수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는 일본인들에게 동일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에 이 사건을 계기로 베트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것을 우려한 베트남 네티즌들은 댓글로 "사과한다"는 표현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쌍방이 밝힌 사고 경위는 각기 다른 상황이다.

택시 기사는 일본인이 타고있던 오토바이가 후방에서 택시를 들이받았고,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일본인 남성이 택시를 걷어찼기 때문에 화가나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밝힌 반면, 온라인 SNS에 올려진 일본인 남성의 글에는 자신과 아내가 오토바이를 타고 슈퍼마켓의 주차장 앞에서 정차하고 있었는데, 전방에 정차해 있던 택시가 갑자기 다가와 오토바이를 쳐 자신과 아내가 넘어진 상황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세한 상황이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험한 흉기를 들고 협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택시 기사들의 횡포로 현지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공포를 느낀다는 내용의 글들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터무니 없는 바가지 택시 요금과 관련하여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택시 기사들이 가지고 다니던 쇠파이프나 흉기를 들고 협박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포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택시 이용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온라인을 통해 행동 요령 등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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