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음주운전 집중 단속 한 달간 약 15,000여명 적발

베트남 전역에서 한 달간 (7/15일~8/14일까지) 진행된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서 약 15,000여 명의 운전자들이 혈중 알콜 농도가 높은 상태로 운전하는 음주운전자로 적발되었다.

베트남 교통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 음주운전 단속에서 코치 차량 27,649대, 컨테이너 트럭 22,642대 그리고 오토바이 264,626대 등 총 314,917대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하고 위반 차량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교통법규 단속 차량 총 314,626대 중 음주운전자가 14,756명을 적발했고, 마약 양성반응을 보인 운전자도 16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음주운전자가 적발된 곳은 호찌민시로 총 1,70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떠이닝(Tay Ninh)省이 1,58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푸토(Phu Tho)省 915명, 닥락(Dak Lak)省 594명 그리고 벤쩨(Ben Tre)省 436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법규 위반자들에게 부과된 총 벌금은 약 1,600억 VND (약 69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과정에서 경찰은 47,649명의 운전 면허를 취소하고, 21,076여 대의 차량을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 교통부는 음주운전자의 혈중 알콜 농도가 법적 제한 수준을 초과하는 운전자에 대해 더 엄격한 처벌을 부과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발행된 정부 시행령 46호에 대한 개정을 위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