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가지말자! 대신 베트남으로?!
일본 불매운동 영향, 휴가철 베트남 찾은 한국 여행객 50% 이상 증가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행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부동의 1등 여행지였다. 부담 없는 거리와, 기본 이상의 식도락 여행이 가능해 남녀노소가 모두 선호했다.
실제로 불매운동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6월 한 달간 한국인 61만1900명이 일본을 찾았다.
한국인의 해외 출국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로 2위인 베트남(31만4397명), 3위인 미국(19만8870명)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
지난해 한국의 여행수지 적자는 166억5000만USD였는데, 그중 5분의 1가량인 34억USD 대(對)일 적자였을 정도다.
이랬던 일본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하계 성수기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일본만 감소했다.
최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일본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10.8%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인들이 즐겨 찾던 오사카, 후쿠오카 등도 일제히 여행객 수가 줄어 현지 여행업계가 울상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일본 여행의 몰락(?)으로 베트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종이 풍선효과다. 앞서 한국공항공사 발표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 베트남으로 떠난 관광객은 58.4%나 늘어 일본을 앞질렀다.
한 글로벌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가 지난 13일 발표한 조사에서 추석연휴 인기여행지 1위로 베트남 중부의 인기여행지 다낭이 올랐다.
2위는 괌, 3위는 태국이었다.
지난 해 조사에서는 일본의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가 각각 1,2,3위를 휩쓸었지만 올해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국 연트래블의 정희연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추이를 보면, 일본은 지난 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고 대신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 다양한 먹거리, 무엇보다 다른 동남아국가들보다 안전한 치안 등은 베트남이 일본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여기에 20만에 육박하는 한인 교민들의 가족, 친지, 지인들이 베트남을 찾는 경우도 부쩍 늘고 있다.
베트남 내에 선택의 폭도 넓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다낭을 비롯해, 베트남의 2대 도시인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그리고 냐짱, 푸꾸억 등은 한국에도 익히 알려져 있다.
여기에 지난 해부터 전세기가 뜨기 시작한 ‘봄의 도시’ 달랏, 그리고 국제공항을 갖춘 후에, 베트남인들의 신혼여행 1번지인 뀌년도 새롭게 뜨며 관심을 모은다.
반면 비행시간이나 기후 등을 고려하면 베트남이 당장 일본의 대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하나투어 베트남의 유봉기 지사장은 “사실 일본 여행 감소의 직접적인 수혜는 베트남보다 중국이나 대만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 지사장은 “일본 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된다면 베트남도 충분히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지사장은 “베트남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짧은 무비자 체류기간과 재입국시 1달 경과 규정 등 제약이 있다.
이 부분이 해소된다면 베트남 관광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베트남 관광청에 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행업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부동의 1등 여행지였다. 부담 없는 거리와, 기본 이상의 식도락 여행이 가능해 남녀노소가 모두 선호했다.
실제로 불매운동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6월 한 달간 한국인 61만1900명이 일본을 찾았다.
한국인의 해외 출국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로 2위인 베트남(31만4397명), 3위인 미국(19만8870명)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
지난해 한국의 여행수지 적자는 166억5000만USD였는데, 그중 5분의 1가량인 34억USD 대(對)일 적자였을 정도다.
이랬던 일본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하계 성수기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일본만 감소했다.
최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7월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일본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10.8%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인들이 즐겨 찾던 오사카, 후쿠오카 등도 일제히 여행객 수가 줄어 현지 여행업계가 울상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일본 여행의 몰락(?)으로 베트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종이 풍선효과다. 앞서 한국공항공사 발표에 따르면 하계 성수기 베트남으로 떠난 관광객은 58.4%나 늘어 일본을 앞질렀다.
한 글로벌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가 지난 13일 발표한 조사에서 추석연휴 인기여행지 1위로 베트남 중부의 인기여행지 다낭이 올랐다.
2위는 괌, 3위는 태국이었다.
지난 해 조사에서는 일본의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가 각각 1,2,3위를 휩쓸었지만 올해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국 연트래블의 정희연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추이를 보면, 일본은 지난 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고 대신 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 다양한 먹거리, 무엇보다 다른 동남아국가들보다 안전한 치안 등은 베트남이 일본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여기에 20만에 육박하는 한인 교민들의 가족, 친지, 지인들이 베트남을 찾는 경우도 부쩍 늘고 있다.
베트남 내에 선택의 폭도 넓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다낭을 비롯해, 베트남의 2대 도시인 하노이시와 호치민시, 그리고 냐짱, 푸꾸억 등은 한국에도 익히 알려져 있다.
여기에 지난 해부터 전세기가 뜨기 시작한 ‘봄의 도시’ 달랏, 그리고 국제공항을 갖춘 후에, 베트남인들의 신혼여행 1번지인 뀌년도 새롭게 뜨며 관심을 모은다.
반면 비행시간이나 기후 등을 고려하면 베트남이 당장 일본의 대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하나투어 베트남의 유봉기 지사장은 “사실 일본 여행 감소의 직접적인 수혜는 베트남보다 중국이나 대만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 지사장은 “일본 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된다면 베트남도 충분히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지사장은 “베트남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짧은 무비자 체류기간과 재입국시 1달 경과 규정 등 제약이 있다.
이 부분이 해소된다면 베트남 관광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베트남 관광청에 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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