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온라인 쇼핑 믿고 살수 있나?
지난 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90억USD로 전년도에 비해 28억USD 증가, 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베트남 전자상거래 매출은 2014년 29억7000만USD, 2015년 40억USD, 2016년 52억USD, 2017년 62억USD, 그리고 2018년에는 90억USD를 찍었다.
해마다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4년만에 시장의 규모는 3배가 됐다.
베트남에서 전자상거래는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수익 모델이 되고 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가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37%가 전자상거래를 통한 기업 매출이 전체의 30%를 차지한다고 답했다.
이중 16%는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향후에도 온라인 쇼핑 시장은 베트남에서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다.
한국 인구를 넘어서는 약 540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보유인구, 그리고 인터넷사용인구 비율 53% 등 전자상거래 노출도가 그 어느 곳보다 높은 곳이 베트남이다.
최근들어 많은 교민들도 베트남에서 온라인 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대중화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한인들은 베트남에서도 큰 거부감 없이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상품을 구입한다.
교민 이효주(37)씨는 “과거보다 배송기간도 짧아졌고 가격도 저렴해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성업 중인 온라인쇼핑물은 쇼피(Shopee), 티키(Tiki), 라자다(Lazada), 센도(Sendo) 등이다.
올해 2분기 현재 방문자수로는 3860만건을 기록한 쇼피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베트남 온라인 쇼핑 피해 사례는 여전히 많다. 다행히 배송 사고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대도시 중심으로 자체 물류창고를 짓는 등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제품의 퀄리티에서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제품 종류를 늘리기 위해 특별한 검증 없이 판매자를 입점시키는 사례가 많다보니 불량품 및 모조품, AS 이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교민 최모씨는 라자다에서 스마트워치를 50만VND에 구입했다.
상품 설명을 꼼꼼하게 살피고 구입했지만 정작 받아본 시계는 조잡하기 짝이 없었다.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에 터치 반응도 느리고 페어링도 원활하지 않았다.
최씨는 “그냥 장난감 수준이었다. 50만VND에 구입했지만 그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밥을 사먹는 것이 나을뻔 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교민 공원준(29)씨 역시 라자다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시중가보다 조금 저렴하긴 했지만 설마 모조품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며칠 후 공씨가 받은 상품은 딱봐도 중국산 ‘짝퉁 삼성폰’이었다.
충전시 엄청난 발열까지 발생해 결국 써보지도 못하고 서랍에 쳐박아둬야 했다.
공씨는 한 달전에도 라자다에서 100만VND을 주고 소형 프로젝트를 구입했지만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수준 이하의 화질이었다.
그는 판매처에 연락을 취했지만 상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교환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들었다.
연이어 피해를 본 그는 “베트남에서는 온라인쇼핑으로 전자제품을 사지말라고 주변에 이야기 하고 있다.
무조건 저렴하다고 구입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전자제품만 문제가 아니다. 옷이나 신발 등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교민 테디 리(21)씨는 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두를 샀지만 이틀만에 밑창이 분리되는 일을 겪었다.
이런 피햬 사례는 중국 알리바바가 최대주주인 다국적기업, 라자다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라자다는 몇 년 전만해도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중 부동의 1위였지만 최근에는 품질보증을 앞세운 쇼피나 티키에 밀리고 있다.
라자다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소형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곳은 라자다보다 반품이나 환불이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배송 지연도 상대적으로 잦은 편이다.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상품 구입시 다음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시중가에 비해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모조품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상품 소개는 번역을 해서라도 꼼꼼히 살펴본다.
AS 조건과 믿을만한 판매자인지도 파악한다.
특히 판매처 소재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라자다 등에는 중국 입점 업체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이 경우 배송기간이 1달 이상 걸리기도 한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베트남 전자상거래 매출은 2014년 29억7000만USD, 2015년 40억USD, 2016년 52억USD, 2017년 62억USD, 그리고 2018년에는 90억USD를 찍었다.
해마다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4년만에 시장의 규모는 3배가 됐다.
베트남에서 전자상거래는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수익 모델이 되고 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가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37%가 전자상거래를 통한 기업 매출이 전체의 30%를 차지한다고 답했다.
이중 16%는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향후에도 온라인 쇼핑 시장은 베트남에서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다.
한국 인구를 넘어서는 약 540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보유인구, 그리고 인터넷사용인구 비율 53% 등 전자상거래 노출도가 그 어느 곳보다 높은 곳이 베트남이다.
최근들어 많은 교민들도 베트남에서 온라인 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대중화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한인들은 베트남에서도 큰 거부감 없이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상품을 구입한다.
교민 이효주(37)씨는 “과거보다 배송기간도 짧아졌고 가격도 저렴해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성업 중인 온라인쇼핑물은 쇼피(Shopee), 티키(Tiki), 라자다(Lazada), 센도(Sendo) 등이다.
올해 2분기 현재 방문자수로는 3860만건을 기록한 쇼피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늘어나는 온라인쇼핑 피해 사례
그럼에도 베트남 온라인 쇼핑 피해 사례는 여전히 많다. 다행히 배송 사고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대도시 중심으로 자체 물류창고를 짓는 등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제품의 퀄리티에서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온라인 쇼핑 업체들이 제품 종류를 늘리기 위해 특별한 검증 없이 판매자를 입점시키는 사례가 많다보니 불량품 및 모조품, AS 이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교민 최모씨는 라자다에서 스마트워치를 50만VND에 구입했다.
상품 설명을 꼼꼼하게 살피고 구입했지만 정작 받아본 시계는 조잡하기 짝이 없었다.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에 터치 반응도 느리고 페어링도 원활하지 않았다.
최씨는 “그냥 장난감 수준이었다. 50만VND에 구입했지만 그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밥을 사먹는 것이 나을뻔 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교민 공원준(29)씨 역시 라자다에서 삼성 스마트폰을 구입했다.
시중가보다 조금 저렴하긴 했지만 설마 모조품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며칠 후 공씨가 받은 상품은 딱봐도 중국산 ‘짝퉁 삼성폰’이었다.
충전시 엄청난 발열까지 발생해 결국 써보지도 못하고 서랍에 쳐박아둬야 했다.
공씨는 한 달전에도 라자다에서 100만VND을 주고 소형 프로젝트를 구입했지만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수준 이하의 화질이었다.
그는 판매처에 연락을 취했지만 상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교환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들었다.
연이어 피해를 본 그는 “베트남에서는 온라인쇼핑으로 전자제품을 사지말라고 주변에 이야기 하고 있다.
무조건 저렴하다고 구입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전자제품만 문제가 아니다. 옷이나 신발 등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교민 테디 리(21)씨는 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두를 샀지만 이틀만에 밑창이 분리되는 일을 겪었다.
판매처 소재지 확인 필요
이런 피햬 사례는 중국 알리바바가 최대주주인 다국적기업, 라자다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라자다는 몇 년 전만해도 베트남 전자상거래 업체 중 부동의 1위였지만 최근에는 품질보증을 앞세운 쇼피나 티키에 밀리고 있다.
라자다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이밖에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소형 전자상거래 업체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곳은 라자다보다 반품이나 환불이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배송 지연도 상대적으로 잦은 편이다.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상품 구입시 다음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시중가에 비해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은 모조품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상품 소개는 번역을 해서라도 꼼꼼히 살펴본다.
AS 조건과 믿을만한 판매자인지도 파악한다.
특히 판매처 소재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라자다 등에는 중국 입점 업체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이 경우 배송기간이 1달 이상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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