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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표 가격이 비행기표 가격보다 비싼 베트남 물가

생활/문화 베트남의 역설: 기차표 가격이 비행기표 가격보다 비싸다?

오랜 기간동안 서민들의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사랑받던 열차표 가격이 항공권 가격보다 비싸고 구매하기도 어려워졌다. 이 같은 현상을 오늘날의 베트남의 역설이라고 표현하고있다.


현재 하노이에서 호찌민시까지 이어지는 남-북 열차 SE1의 최고급 티켓 가격은 약 320만동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저가 항공권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다.

한편, 일부 저가 항공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심지어는 0VND 판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잘만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철도는 어떠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구체적으로 손님의 거의 없는 옌비엔(Yen Vien)-하롱(Ha Long) 열차 구간에서는 하루 약 4백 만동 정도의 매출로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교통부는 철도의 품질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약 20억동의 비용을 책정하고, 관광객들의 이용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의 열차표 가격 체계를 바꾸지 않는다면 고객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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