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부터 음주운전 단속 강화

생활/문화 베트남, 내년부터 음주운전 단속 강화.., 벌금 대폭 증가

지난 10월 16일 하노이시에서 개최된 회의에 참석한 국가교통안전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알콜 피해 예방 및 통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법령은 오토바이 및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에 대한 음주 및 마약투약 운전자에 대한 관리와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다.

이에 따르면, 자전거 등의 초보적인 운송수단의 운전자에게 알콜이 감지되면 8만동~10만동의 벌금이 부과되고, 혈중 알콜 농도 최대치인 80mg/100ml로 나타나면 40만동~60만동까지 벌금이 부관된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알콜이 감지된 경우 최저 2~3백만동에서 최대 8백만동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들은 최저 6백만동~8백만동에서 최대 3천만동~4천만동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베트남 정부는 음주운전자들에 의한 교통 사고로 사회 전반적인 문제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리하지 않았던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