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연봉은 얼마나 받을까 ?

생활/문화 동남아 지역 축구 대표팀 감독 중 최고 연봉은? 박항서 감독은 얼마나 받을까?

이번에 새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연장한 박항서 감독의 연봉에 대해 태국 신문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의 연봉은 약 12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물론 이 금액은 어디서도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태국 신문에서는 이와 비슷한 금액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명장 반열에 오른 박항서 감독

만약, 태국 신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박항서 감독의 연봉이 120만불이라면, 아마도 세전 금액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개인소득세법에 따라 수십 퍼센트에 달하는 소득세를 공제하게되면 연간 약 90~100만불 정도의 실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혹시라도 베트남 정부에서 특별하게 박항서 감독의 소득세를 면제하거나 특별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약 90~100만불/연으로 추정하더라도 이 금액은 현재 동남아 축구 대표팀 감독 중 최고 연봉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언급이다.

한 때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팀 전 감독인 Luis Milla (스페인)로 알려지고있다.
그는 2017~2018년에 연간 약 150만 유로 (세전, 약 165만)의 연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때의 높은 연봉 지급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각 팀들은 외국 감독을 초빙하는 것에 머뭇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번 지급했던 높은 연봉으로 새로 초청되는 감독들의 몸값 책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인도네시아 PSSI 축구팀이 한국의 신태용 감독을 후보로 언급하고 있는 상태로 만약 신태용 감독이 선정되면 연간 약 45만 유로 (세전, 약 50만 달러)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값의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태국 국가 대표팀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연간 약 98만 달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새로운 연봉 계약을 마친 박항서 감독 보다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태국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Milovan Rajevac 감독은 연봉 약 70만 달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비추어보면,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이미 2년간 대표팀을 이끌고 훌륭한 성적을 내면서도 월 2만 달러(세후)로 연간 약 24만불 수준에서 봉사해 왔다는 것이 베트남 축구협회(VFF)의 언급이다.

또한, 이미 여러 성과를 보여준 박항서 감독에게 손짓하는 많은 구단들이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베트남 축구협회(VFF)가 이번에 제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120만 달러는 결코 무리한 금액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언급이다.

아직까지 베트남 축구협회에서는 이번에 새로 체결된 계약서에 새겨진 연봉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베트남 축구협회(VFF)측에서는 박항서 감독에게 최대한의 대우를 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