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에 납치 강간 살해한 용의자 6명에 사형 선고

사건/사고 올해 음력설에 여대생 납치 강간 살해한 용의자 6명에 사형 선고

지난 12월 26일부터 2019년 뗏(Tet) 연휴 동안 베트남 서북부 디엔 비엔(Dien Bien)省에서 연휴를 맞이해 고향을 방문한 여대생(22세)이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닭 배달을 하던 중 단체로 강간하고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강도, 납치, 강간, 살인, 마약 혐의로 기소된 9명의 용의자에 대한 재판에서 선고가 진행되고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여대생의 친어머니(44세)가 다른 마약 밀수 밀매 사건으로 징역 20년형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온 주범격인 반 토안 (Van Toan, 37세) 용의자가 예전에 판매한 마약 구입 대금을 요청했지만, 어머니가 지불하지 않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앙심을 품은 주범격인 토안 용의자가 주문을 가장해 닭을 배달시켜 배달온 딸을 납치하고 여러사람들이 돌아가면서 강간하고 살해한 후 빈집에 유기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체포된 9명의 피고인에 대한 선고에서 여대생을 직접 강간하고 살해하는데 동참한 6명의 피고인에게는 사형이 선고됐다. 나머지 피고인 3명도 각각 10년, 9년, 3년형이 선고됐다.

한편, 이번 사건은 그 죄질이 악질적이라는 측면에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켜 많은 사람들이 방청석을 메우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