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서 분실된 한국여권 29개 회수과정
다낭서 분실된 한국여권 29개, 매립장서 발견…드라마같은 회수과정
- 현지인 가이드, SNS에 도움요청…9만9000명 공유, 매립장관리회사에도 전해져
- 매립장측, 분실시각과 쓰레기 수거시간 비교…수백명 동원 수색 나서 찾아내
베트남 다낭의 현지인 가이드가 분실했던 한국 단체관광객 여권 29개가 쓰레기매립장에서 발견돼 되돌아왔다.
여권 발견에는 SNS가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회수과정은 드라마 장면을 방불케 했다.
베트남 중부 해안휴양도시 다낭에서 현지가이드가 분실했던 한국여권 29개가 쓰레기매립장에서 발견됐다. 여권을 찾는데는 SNS 게시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인 가이드인 레 허우(Le Hau)씨는 지난 20일 설연휴를 앞두고 다낭을 찾았던 한국인 단체 관광객의 여권 29개를 들고 한 상점을 들렀다가 여권이 든 가방을 분실했다.
허우씨는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된 후 누군가가 돈가방으로 착각해 훔쳐갔을 것으로 의심해 분실 직후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글이 게시된 페이지에 9만9000명의 누리꾼들이 다른 커뮤니티로 게시물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 소식은 지역 쓰레기매립장인 칸선(Khanh Son)매립장에도 전해져 칸선매립장 관리회사는 직원과 쓰레기 수거직원 수백명을 동원해 여권이 든 가방을 찾도록 지시했다.
관리회사측은 “여권가방을 훔쳐간 사람이 내용물을 확인한 후 내다버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말했다.
보 지엡 응옥 꽝(Vo Diep Ngoc Quang) 칸선매립장 부사장은 “가방을 분실한 시각과 쓰레기 수거시각을 비교해가며 여권가방 분실과 관련한 정보들을 모아 수색망을 좁혀나갔다”고 분실여권 수색 과정을 설명했다.
이후 칸선매립장측은 “쓰레기통에서 분실된 29개 여권 모두를 발견했다”며 SNS에 이 사실을 공유했고, 다음날인 21일 오전 분실됐던 모든 한국여권이 주인에게 다시 돌아갔다.
- 현지인 가이드, SNS에 도움요청…9만9000명 공유, 매립장관리회사에도 전해져
- 매립장측, 분실시각과 쓰레기 수거시간 비교…수백명 동원 수색 나서 찾아내
베트남 다낭의 현지인 가이드가 분실했던 한국 단체관광객 여권 29개가 쓰레기매립장에서 발견돼 되돌아왔다.
여권 발견에는 SNS가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회수과정은 드라마 장면을 방불케 했다.
베트남 중부 해안휴양도시 다낭에서 현지가이드가 분실했던 한국여권 29개가 쓰레기매립장에서 발견됐다. 여권을 찾는데는 SNS 게시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인 가이드인 레 허우(Le Hau)씨는 지난 20일 설연휴를 앞두고 다낭을 찾았던 한국인 단체 관광객의 여권 29개를 들고 한 상점을 들렀다가 여권이 든 가방을 분실했다.
허우씨는 여권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된 후 누군가가 돈가방으로 착각해 훔쳐갔을 것으로 의심해 분실 직후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글이 게시된 페이지에 9만9000명의 누리꾼들이 다른 커뮤니티로 게시물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 소식은 지역 쓰레기매립장인 칸선(Khanh Son)매립장에도 전해져 칸선매립장 관리회사는 직원과 쓰레기 수거직원 수백명을 동원해 여권이 든 가방을 찾도록 지시했다.
관리회사측은 “여권가방을 훔쳐간 사람이 내용물을 확인한 후 내다버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말했다.
보 지엡 응옥 꽝(Vo Diep Ngoc Quang) 칸선매립장 부사장은 “가방을 분실한 시각과 쓰레기 수거시각을 비교해가며 여권가방 분실과 관련한 정보들을 모아 수색망을 좁혀나갔다”고 분실여권 수색 과정을 설명했다.
이후 칸선매립장측은 “쓰레기통에서 분실된 29개 여권 모두를 발견했다”며 SNS에 이 사실을 공유했고, 다음날인 21일 오전 분실됐던 모든 한국여권이 주인에게 다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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