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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영향 우려되는 9개 업종과 온라인쇼핑의 증가

베트남, 신종코로나로 부정적 영향 우려되는 9개 업종
- 섬유, 소매, 수산물, 맥주, 석유가스, 증권, 항만운송, 공항서비스, 항공은 부정적…항공이 가장 타격
- 제약, 정보기술, 전력, 물은 긍정적…기타 업종은 중립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 nCoV) 여파로 베트남에서 9개 업종이 부정적 영향이 우려될 것으로 제기됐다.

SSI증권(SSI Securities Corporation)이 신종코로나가 23개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섬유, 소매, 수산물, 맥주, 석유가스, 증권, 항만운송, 공항서비스 및 항공을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나열했다.

특히 여행 관련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에 항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인은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모든 입국자의 40%를 차지했으며, 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 소비자의 수요 감소와 생산 제한으로 인해 중국을 오가는 화물 운송도 크게 줄었다.

베트남의 의류산업 수출은 중국으로 수출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베트남에 원재료인 직물을 공급하는 가장 큰 업체인 중국의 많은 섬유공장이 문을 닫아 베트남 섬유업체 생산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사람들이 신종코로나로 공공장소에 가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소매업도 영향을 받는다.

맥주 소비도 같은 상황이다. 맥주업계는 이미 음주단속 강화 조치인 시행령 ‘의정 100’의 영향으로 침체 상태인데, 이번 신종코로나로 침체의 골이 더 깊어지게 됐다.

중국에 대한 수산물 수출도 중국의 수요 감소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시장은 새우 16.1%, 가물치류 33%를 포함해 베트남 수산물 수출의 16.5%를 차지했다.

중국의 석유 수요 약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석유가스 업종도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증권업의 경우 신종코로나가 단기적으로 유가증권 투자자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과거와 같이 질병이 통제되면 시장은 곧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SSI는 신종코로나 우려로 중국의 소비자 수요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중국으로 수출도 1분기에 줄어들며 항만운송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달리 SSI는 제약, 정보기술, 전력, 물 등 4개 업종은 신종코로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자동차, 유제품, 주택, 산업단지 부동산, 은행, 보험, 건설, 철강, 시멘트 및 비료 등 10개 업종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른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위생과 안전을 위해 전통적인 무역채널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및 배송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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