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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구제역 발생 소고기 소비위축 예상

베트남 꽝응이성에서 소 구제역 발생
- 약 1600마리 감염, 50마리 죽거나 살처분…다른 지방으로는 확산없어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Quang Ngai) 빈선현(Binh Son)에서 지난달말 소 구제역이 발생해 약 1600마리가 감염돼 당국이 방역에 나섰다.

12일 꽝응아이성 축산수의국에 따르면 빈선현 빈떤사(Binh Tan xa, xa는 면단위 행정구역)이 한 젖소농장(8마리 사육)에서 최근 구제역이 발생했다.

감염된 젓소는 침을 흘리고 입안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등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을 보이다 지난달 30일 죽었다.

젖소농장의 신고를 받은 빈떤사 인민위원회는 즉시 상부기관에 보고하고, 발병농장을 4번 소독하고 인근으로 방역을 확대하며 이동을 통제했다.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는 농업농촌개발국에 빈선현 전지역의 구제역 예방 및 통제를 위한 백신과 방역약품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현재까지 빈선현 관내 25개사 중 22개사가 구제역에 감염됐다고 보고했다.

감염된 소는 일반소 외 젖소, 쩌우(Trau, 버팔로) 등 약 1600마리(빈떤사가 65%)이며 이중 50마리(빈떤사 35마리)가 죽거나 살처분됐다.

응오 허우 하(Ngo Huu Ha) 꽝응아이성 축산수의국장은 “구제역 감염 소는 주로 빈선현과 득포현(Duc Pho)에 있다”며 “이중 1000여마리는 증상이 약화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더 이상 증상 보고가 없다”고 말했다.

하 국장은 “지난달 말부터 관련부서에 지시해 관내 소 및 돼지 등 구제역 대상 가축의 사육시설을 소독하기 위한 600리터의 방역물질과 주사용 백신 1만5000개 분량을 배급했다”라며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7000리터의 방역물질을 더 투입해 지역 전체를 방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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