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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베트남 IT 인력 채용 플랫폼 앱랜서에 전략적 투자

사람인HR, 베트남 채용정보시장 진출…현지기업 앱랜서 지분인수
앱랜서, 베트남 2위 IT전문 채용포털 탑데브 운영사

구인구직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대표 김용환)이 베트남 IT전문 채용정보 플랫폼 탑데브(TopDev)의 운영사인 앱랜서(AppLancer)의 지분을 인수, 현지 채용정보 시장에 진출한다.

사람인HR은 17일 앱랜서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탑데브와 전력적협력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앱랜서는 2014년 설립된 베트남 2위 규모의 IT전문 채용포털 탑데브를 운영하고 있다.

탑데브는 30만명의 IT개발자 프로필과 5000여개 기술회사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대해 김용환 사람인HR 대표는 "사람인이 축적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 고도화된 서비스 역량을 탑데브에 이식해, 베트남 대표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장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탑데브의 창립자인 응웬 허우 빈(Nguyen Huu Binh) CEO는 “이번 전략적협력 체결로 회사의 미래 개발전략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빈 CEO는 “베트남에는 40만명의 프로그래머가 있지만 구직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라며 “지난해 7만~9만명의 개발자가 부족하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으며, 2021년까지 개발자 수요는 50만명으로 최대 19만명의 프로그래머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이는 탑데브에게는 좋은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탑데브에 따르면 베트남의 채용포털 시장규모는 400억원대로 추정된다.

한편 앞서 2013년초 일본의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엔재팬(en-Japan)은 베트남 최대 플랫폼 중 하나인 베트남웍스(VietnamWorks)와 나비고스서치(Navigos Search) 등 2개의 구인구직 플랫폼 운영사인 나비고스그룹(Navigos Group)에 투자했다. 당시 이 거래의 규모는 약 2200만달러로 알려졌다.

한편, TopDev社는 약 30만 명의 베트남 개발자 이력을 확보하고 있는 IT 채용 및 고용 플랫폼으로 현재 약 5,000여 개의 회사들과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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