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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들 예금금리 0.1~0.4%p 인하

- 코로나19 피해 기업 및 개인 저리대출 위해

베트남 시중은행들이 코로나19 피해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저리대출 지원을 위해 예금금리를 0.1~0.4%p 인하에 나섰다.

AB은행(ABBank)은 지난 6일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하한 연 7.6%로 낮췄다. 18~36개월만기 예금 금리와 1~3개월만기 단기예금 금리도 각각 7.9%에서 7.7%로, 5%에서 4.8%로 0.2P 인하했다.

이와함께 AB은행은 총 4조동(1억7230만달러)에 이르는 대출지원을 하고 있으며, 중국과 무역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용등급과 법인계좌에 대한 검토를 유선상으로 조언할 방침이다.

VP은행(VPBank)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일 만기 6개월이상 예금상품의 금리를 0.05~0.15%P 인하하고, 창구와 온라인으로 판매하던 1년만기 예금상품의 금리를 각각 6.9~7.1%, 7~7.1%로 낮췄다.

테크콤은행(Techcombank)은 최근 0.1~0.2%p 인하한 새로운 예금금리 정책을 발표하며 6.3~7%로 차등적용되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6.1~6.8%로 내렸다.

엑심은행(Eximbank)은 지난달 28일 예금금리를 0.1~0.4%P 내렸다. 3년만기 예금상품 창구가입자의 금리는 기존 8.4%에서 8%로 0.4%P, 12개월과 15개월 만기상품의 경우 각각 7.4%, 7.8%로 0.2%P씩 내렸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를 0.5%p 인하한 미국 연준(FRB)을 따라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D로 내다봤다.

바오비엣증권(BVSC)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예금금리가 소폭 하락했으며 대출수요가 감소했다.
올들어 1~2월 은행의 신용(대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다.

BVSC는 "생산 및 서비스활동이 코로나19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면 대출금리와 함께 예금금리도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중앙은행(SBV)의 지침에 따라 많은 금융기관들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는 동화(VND) 및 달러 대출 금리를 각각 1%P와 0.5%P 인하했으며, 사이공하노이은행(SHB)는 각각 1.5%P와 0.5%P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끼엔롱은행(Kienlongbank)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용과, 수박, 두리안 등의 수출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3%P 인하했다.

HD은행(HDBank)은 피해기업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의약품·의료기기를 공급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국제결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과 개인을 지원하기 위해 30조동(13억달러)을 재정지원하고, 긴급신용지원 250조동(107억8000만달러)을 투입해 저금리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레 민 흥(Lê Minh Hưng) 중앙은행 총재는 피해기업들의 대출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금을 유지하고 지방당국과 협력해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노력을 기울이도록 금융회사들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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