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승무원 거주지 주변 봉쇄

생활/문화 하노이, 베트남항공 승무원 거주지 주변 봉쇄, 호안끼엠 관광객 94명 신병 확보

하노이 보건 당국은 오늘(3/13일) 12:30분경 베트남에서 아직까지 확진자로 발표하지 않은 베트남항공 소속 승무원의 집 주변의 도로를 봉쇄했다고 발표했다.

지역 봉쇄가 진행된 구역은 12/250 Khương Trung (Khương Đình)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격리 폐쇄 조치는 하노이에서 3번째로 진행되는 거리 봉쇄다.

한편, 승무원의 주택에는 방역이 실시되었으며, 현재 집에는 어머니, 남편 및 자녀 등 3명도 함께 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아침 개최된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처음으로 베트남항공 30세 여자 승무원이 어제(3/12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발표했다.

이 승무원은 지난 3/9일 5시에 영국에서 하노이로 입항하는 베트남항공 소속 VN0054편으로 입국했으며, 이 항공편에는 195명의 승객과 함께 총 221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 호안끼엠 지역 일대에 분포해 있던 94명의 외국인 승객들에 대한 명단과 장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공항 입국시에는 별도로 건강 체크에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3/9일 도착 후 휴가를 신청하고 집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3/10일 고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하노이 보건국 핫라인에 신고한 후 3/11일에 검체를 채취해 3/12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