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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서 한국인 관리자 3명 연루 불법도박장 적발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 다낭에서 한국인 관리자들이 연루된 도박장이 적발돼 관련자들이 구속됐다.

27일 다낭시(Da Nang) 공안당국에 따르면 올라라니리조트(resort Olalani)에서 불법도박장을 적발해 한국인 관리자 3명을 비롯한 관련자 7명을 구속했다.

지난 22일 자정께 순찰중이던 다낭시 공안국 소속 형사들이 올라라니리조트에서 무허가 불법카지노를 발견하고 수사관을 동원해 급습했다.

불법카지노에서는 주로 바카라 게임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딜러는 중국인과 베트남인, 게임을 즐긴 이들은 대부분 한국인, 중국인, 미얀마인 등 외국인이었다.

공안당국 조사결과, 이 불법카지노는 총책임자인 대만 국적의 T씨를 비롯해 한국인 3명과 중국인 2명이 관리자로 근무했는데, T씨는 월 1억2000만동(5116달러)의 급여를 받고 카지노를 총괄운영했으며 한국인 K씨와 L씨가 각 1억동(4263달러)의 급여를 받고 손님을 데리고 오거나 직접 게임에 참가하는 등 불법도박 행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한국인 Y씨는 5000만동(2132달러)의 급여를 약속받고 게임머니 교환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낭시 공안국은 “불법도박 혐의 용의자 7명 전원을 구속하고 도박에 사용된 5억동(2만1321달러)상당 칩과 현금장부를 압수처리했으며 여죄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안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격리’ 지침이 하달되면서 유흥을 비롯한 모든 오락시설의 영업이 중단됐으나, 해당 불법카지노는 무허가로 영업을 이어나가 법을 심각하게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전염병 예방이라는 정부의 방침도 어겨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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