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기업하기 좋은 곳 1위로 꽝닌성
꽝닌성, 베트남서 기업하기 좋은 곳 1위…베트남상공회의소 조사
- 1만2500개 기업 대상으로 지역경쟁력지수(PCI) 조사…72.4점, 3년연속 1위
- 동탑성•빈롱성•박닌성 PCI 개선…다낭•꽝남성•벤쩨성•롱안성•하노이•하이퐁 등은 10위권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이 지역경쟁력지수(PCI, Provincial Competitiveness Index)에서 3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1만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19 지역경쟁력지수(PCI)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꽝닌성은 72.4점으로 1위를 차지, 2017년이후 3년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번 연례보고서는 생산 및 서비스 제공의 자동화 추세를 분석하고 고용동향을 포함했다.
꽝닌성은 10개 항목중 8개 점수가 소폭 상승하며 2018년 조사때보다 3점 오른 72.4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지방을 유지했다.
꽝닌성에 이어 남부 메콩델타 지역 동탑성(Dong Thap)과 빈롱성(Vinh Long), 북부 박닌성(Bac Nhin)의 PCI가 개선되며 주목됐으며 이어 중부 다낭시(Da Nang)와 꽝남성(Quang Nam), 남부 벤쩨성(Ben Tre)과 롱안성(Long An), 북부 하노이시와 하이퐁시(Hai Phong)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순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으나 2018년 조사에서 하위권에 속했던 북부 라이쩌우성(Lai Chau)과 박깐성(Bac Kan), 중부고원지대 닥농성(Dak Nong)이 행정개혁, 사업환경, 민간부문개발 등의 지표에서 전년보다 극적인 개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PCI는 민간부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기업친화정책, 성과, 역량, 의지 등을 지표로 평가하고 이를 계량화해 순위를 매긴다.
다우 안 뚜언(Dau Anh Tuan) VCCI 법률국장은 “올해 PCI 평균점수는 65점으로 15년전 첫 PCI 연례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최고점수를 기록했다”며 “상위그룹과 하위그룹간 격차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행정개혁, 역동성, 창의성 등에서 개선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 띠엔 록(Vu Tien Loc) VCCI 회장은 “전반적으로 상하그룹간 격차는 좁혀졌지만 혁신이 기대됐던 일부 지역은 오히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일부 중복된 규제와 관련 법률의 부재가 지방정부의 노력을 허사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록 회장은 “지난 3년간 기업의 비공식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지만 여전히 기업 지출의 53%를 차지하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조사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이 비공식지출을 감당해야 했으며 일부 토지 관련 규제와 세금, 사회보험 등의 개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PCI 항목에서는 70~80%의 기업이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록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무역과 투자흐름이 뒤바뀌는 등 세계경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은 재편되고 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이전보다 더 창의적이고 책임감있는 자세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록 회장은 또 “양질의 투자는 제도개혁으로 이어져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새롭게 시작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 1만2500개 기업 대상으로 지역경쟁력지수(PCI) 조사…72.4점, 3년연속 1위
- 동탑성•빈롱성•박닌성 PCI 개선…다낭•꽝남성•벤쩨성•롱안성•하노이•하이퐁 등은 10위권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이 지역경쟁력지수(PCI, Provincial Competitiveness Index)에서 3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상공회의소(VCCI)가 1만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19 지역경쟁력지수(PCI)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꽝닌성은 72.4점으로 1위를 차지, 2017년이후 3년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번 연례보고서는 생산 및 서비스 제공의 자동화 추세를 분석하고 고용동향을 포함했다.
꽝닌성은 10개 항목중 8개 점수가 소폭 상승하며 2018년 조사때보다 3점 오른 72.4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지방을 유지했다.
꽝닌성에 이어 남부 메콩델타 지역 동탑성(Dong Thap)과 빈롱성(Vinh Long), 북부 박닌성(Bac Nhin)의 PCI가 개선되며 주목됐으며 이어 중부 다낭시(Da Nang)와 꽝남성(Quang Nam), 남부 벤쩨성(Ben Tre)과 롱안성(Long An), 북부 하노이시와 하이퐁시(Hai Phong)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순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으나 2018년 조사에서 하위권에 속했던 북부 라이쩌우성(Lai Chau)과 박깐성(Bac Kan), 중부고원지대 닥농성(Dak Nong)이 행정개혁, 사업환경, 민간부문개발 등의 지표에서 전년보다 극적인 개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PCI는 민간부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기업친화정책, 성과, 역량, 의지 등을 지표로 평가하고 이를 계량화해 순위를 매긴다.
다우 안 뚜언(Dau Anh Tuan) VCCI 법률국장은 “올해 PCI 평균점수는 65점으로 15년전 첫 PCI 연례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최고점수를 기록했다”며 “상위그룹과 하위그룹간 격차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어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행정개혁, 역동성, 창의성 등에서 개선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 띠엔 록(Vu Tien Loc) VCCI 회장은 “전반적으로 상하그룹간 격차는 좁혀졌지만 혁신이 기대됐던 일부 지역은 오히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일부 중복된 규제와 관련 법률의 부재가 지방정부의 노력을 허사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록 회장은 “지난 3년간 기업의 비공식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지만 여전히 기업 지출의 53%를 차지하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조사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이 비공식지출을 감당해야 했으며 일부 토지 관련 규제와 세금, 사회보험 등의 개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PCI 항목에서는 70~80%의 기업이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록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무역과 투자흐름이 뒤바뀌는 등 세계경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은 재편되고 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이전보다 더 창의적이고 책임감있는 자세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록 회장은 또 “양질의 투자는 제도개혁으로 이어져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새롭게 시작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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