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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자의 황당한 질문받은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 연봉 조정 관련 기자의 황당한 질문에 ‘답변’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오늘 (8/18일) 아침에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한 베트남 기자가 박 감독의 연봉 삭감에 대한 의견을 묻는 황당한 질문에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은 이런 내용의 질문을 한 기자를 향해 "기자의 형제자매들 중 월급이 줄어든 사람이 있나요?"라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베트남 뉴스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화를 냈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 상황이다.

이후 박항서 감독은 "연봉과 관련된 내용은 계약서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나는 베트남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은 모두에게 닥친 일반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문제는 급여 조정이 필요하다면 베트남축구협회(VFF)에서 공식적으로 재계약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는 여러 형식으로 현재 상태에서 일 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나는 여전히 베트남에 살고 있으며, 일하고, 헌신하며 베트남 사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는 여전히 청소년 축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없었다면 올해 청소년 축구에 대한 더 많이 기여할 계획도 있었습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박항서 감독은 "나는 베트남에 일하러 온 외국인입니다. 또한, 자존심도 있는 사람입니다. 만약,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고 싶다면 공식 에이전트와 VFF가 마주앉아 계약 내용을 협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연맹 대표자와도 적절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입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모든 스포츠 대회가 중단되면서 대회도 없는데 박항서 감독의 연봉이 높다는 일부 신문들의 기사가 올라오면서 이슈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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