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안 여성 성추행한 외국인 고소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약 4개월 전에 발생했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외국인(44세, 에스토니아 국적)이 여성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친 혐의로 고소했던 내용들이 최근 다시 SNS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호찌민시 2군에 위치한 썬 애비뉴 아파트에 거주하던 여성 L씨(36세)는 이미 남편과도 알고 지내던 외국인 남성 MJ씨(44세)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얘기를 나누고 내리던 순간 외국인이 자신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친 것에 대해 불쾌한 생각이 들어 그 자리에서 항의했지만, 외국인 남성 MJ시는 영어로 "원숭이"라는 속어를 내뱉으며 칭찬하는 의미로 그랬다는 답변을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 여성은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확보한 후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외국인 남성이 아파트에서 떠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월 지역 경찰은 관련 사건에 대해 양측이 합의를 한 후 원만하게 정리되는 것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사건에 대해 해당 아파트 관리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파트 관리위원회에서는 강제로 해당 남성을 아파트에서 쫓아낼 수 있는 권리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남성에 대한 추가적인 순찰 강화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서의 성추행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사건과 같이 외국인들과 관련된 성추행 사건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에서 4개월이 지난 사례가 다시 관심을 받는 것은 외국인들에 경계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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