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마뎁 그룹의 항만 투자 확대

베트남의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 그룹(Gemadept Group)은 바리아붕따우(Bà Rịa Vũng Tàu)성의 제마링크(Gemalink) 국제항과 하이퐁시 남딘부(Nam Đình Vũ)항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마링크항은 2024년 11월에 2단계 건설을 시작하며, 2025년 12월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3억 달러가 투자되며, 설계 용량은 300만 TEU로 동남아시아의 다른 주요 경쟁 항구들과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마링크 항구는 최대 25만 DWT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톤수 100,000 DWT 이상의 대형 선박을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남딘부항 3단계 프로젝트는 2024년 7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총 2조5000억동(1억1900만달러)을 투자하여 베트남 북부에서 가장 크고 규모가 큰 강 항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마뎁 그룹은 하남 운하(Hà Nam) 준설 프로젝트도 완료할 예정이며, 남딘부 항구의 수용 능력은 약 30만 TEU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싱가포르 항의 혼잡으로 인해 많은 선박이 제마링크 항으로 우회하면서 베트남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하이퐁 항구는 중국과의 화물 환적 센터로서도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