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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과 베트남 출장: 윤준병 의원의 논란적인 행동

지난해 7월, 전북지역의 수해로 복구가 진행 중일 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준병씨가 베트남을 방문해 입줄에 오르내렸던 사건이 소환되고 있습니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국가적인 물난리가 발생한 상황에서 해외방문은 적절하지 않다며 윤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의 조속한 귀국을 촉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해 윤대통령을 향해 '재난 감수성 제로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난 감수성을 높여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윤 의원이야 말로 재난감수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이번 국외 출장을 강행한 배경에 대해 "베트남과 라오스에 가서 만나는 인사들이 베트남 국회의장, 베트남 부총리, 꽝닝성 당서기, 하이퐁 당서기, 라오스 국회의장, 라오스 국가부주석 등 베트남과 라오스 정부의 유력 정치인들이었다"며 "두 달 전부터 추진됐고,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합의해 놓고서 갑자기 취소하는 것이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이번 물폭탄이 터진 날 '한우회식' 사건과 관련해 "국회일정을 통해 폭우 피해와 관련해 나름 챙기고 있다고 생각해 잘못된 자리라고 느끼지 못했다"면서 "전북기자단과의 만남 자리가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는 소통의 자리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겠다고 뒤늦게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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