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토바이의 왕국: 96%의 이용률

베트남은 오토바이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한 나라입니다.

국민들은 주로 오토바이를 개인 이동수단으로 선택하며, 이용률은 놀라울 정도로 높습니다.

2024년 동남아시아 시장 개인차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인의 96%가 오토바이를 선택해 지역 내 최다 이용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동차를 선택하는 비율은 4%로 매우 낮았습니다.

베트남의 오토바이 인기는 다양한 이유로 설명됩니다. 먼저, 차량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관세 부담도 적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아직 미흡하여 오토바이가 필수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도 하노이에서도 오토바이가 주로 사용되며, 2024년 7월 기준으로 760만대의 차량 중 650만대가 오토바이입니다.

그러나 오토바이 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5개국에서의 2024년 1~3월 분기 오토바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70만여대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자동차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자동차 이용률이 82%로 높게 나타났으며, 말레이시아도 51%가 자동차를 선택했습니다.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환경 문제와 교통체증 등의 이슈로 인해 정책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베트남은 2025년까지 지역 내 총생산율 85%, 2030년까지 90%를 달성하고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는 2030년부터 전 구역에서 오토바이 운행과 진입을 전면 금지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토바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