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2025년 최고 여행지로 떠오르다

베트남 푸꾸옥, 글로벌 휴양지로 급부상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 푸꾸옥이 CNA가 선정한 ‘2025년에 꼭 가봐야 할 25곳’에서 7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리스트에서 유일한 베트남 여행지로, 태국 코사무이,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여행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CNA는 푸꾸옥을 “150km 해안선과 광활한 국립공원이 어우러진 열대 보석”이라며 느린 여행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12월 싱가포르 저비용 항공사 스쿠트가 푸꾸옥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접근성이 높아졌고, 알케미스트 트래블의 조 헨드리 프라이어는 “가성비 숙소부터 5성급 리조트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싱가포르 여행객에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Travel + Leisure는 푸꾸옥 3일 여행 비용이 싱가포르나 코사무이보다 1/3~1/4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보도하며 경제적 이점을 부각했다.

자연과 럭셔리의 조화, 푸꾸옥의 매력

푸꾸옥은 영국 더 타임즈가 뽑은 ‘동남아시아 아름다운 섬 10곳’에서도 9위에 올랐다.

바이켐과 바이사오 해변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로 유명하며,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같은 고급 리조트는 세계적 건축가 빌 벤슬리의 설계로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이곳은 5,000여 점의 유물 컬렉션으로도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독특한 체험과 엔터테인먼트의 중심

푸꾸옥은 자연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로도 유명하다.

세계 최장 3선 케이블카를 타고 혼톰 섬에서 해저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선셋 타운에서는 ‘바다의 키스’ 공연과 매일 두 번 열리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CNN이 주목한 키스브릿지 일몰도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2024년 설 연휴에는 국제선 운항이 전년 대비 3배 늘었고, 해외 관광객은 44% 증가한 7만5,000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2024년 싱가포르를 제치고 동남아 3위 관광 대국으로 떠올랐으며, 푸꾸옥은 그 중심에 서 있다.

2025년, 푸꾸옥이 버킷리스트인 이유

천혜의 자연, 경제적 경쟁력, 독특한 엔터테인먼트를 갖춘 푸꾸옥은 2025년 글로벌 여행지로 손색없다.

싱가포르를 넘어서는 방문객 수와 지속 가능한 관광 트렌드까지, 푸꾸옥은 여행 버킷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