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수출 역대 최고치 기록…국제 시장 상승세 주도

베트남이 커피 수출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커피 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물량은 28.4만 톤으로 28.4% 감소했는데, 이는 수출가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올해 평균 커피 수출가는 톤당 5575달러로 작년 대비 76.3% 급등했습니다.
국제 로부스타 커피 가격도 기록적인 톤당 5817달러를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 중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는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있으며, 독일향 수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또한 폴란드는 2.9배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농업당국은 올해 커피 수출액 목표를 60억 달러로 설정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자재 심층 가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높은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커피 가격 상승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의 커피 수출이 국제 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