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동화약품, 베트남 최초 ‘편의점-약국 결합’ 매장 개점

GS25와 동화약품이 협업하여 베트남 최초로 편의점-약국 결합 컬래버레이션 매장을 열었다.

동화약품의 약국 체인 ‘쭝선파마(TRUNG SON Pharma)’와 GS25베트남은 3월 10일,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띠엔장성(Tien Giang)의 고꽁시(Gò Công)에서 1호점을 공식 개점했다.

이번 매장은 지난 1월 체결된 약국과 편의점 유통체인 공동 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숍인숍(shop in shop) 모델 기반의 컬래버레이션 매장 공동 개발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고품질 헬스케어 및 뷰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최초의 ‘편의점-약국’ 컬래버레이션 매장 운영 방식

고꽁시 1호점은 1층에서 GS25 편의점과 쭝선파마 약국이 함께 운영되며, 2층에는 고객을 위한 시식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곳에서는 GS25의 다양한 간편식, 냉장·냉동 식품, 음료, 주류 등의 상품과 함께 **전문 약사가 상주하며 약 1,500여 종의 의약품과 600여 종의 건강식품**을 판매한다.

특히, 동화약품의 대표 제품인 까스활(活), 홍삼골드 등의 건강 음료와 글루코사민, 비타민, 칼슘 보충제, 면역 강화 제품, 콜라겐 제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GS25 & 쭝선파마,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 계획

GS25베트남과 쭝선파마는 올해 안으로 베트남 주요 도심 지역에 최소 10개 이상의 숍인숍 매장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GS25는 편의점 내 전문적인 약사 상담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쭝선파마는 GS25 매장을 활용하여 보다 넓은 소비자층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업을 통해 베트남 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베트남에서 편의점과 약국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