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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대학, 베트남 유학생이 교수 계정 해킹

싱가폴 대학, 베트남 유학생이 교수 계정 해킹 “성적 조작” 혐의로 체포

싱가폴에서 베트남 유학생이 교수의 계정을 해킹해 자신의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체포돼 16주 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수요일(11/8일) 싱가폴 법원은 싱가폴 경영 대학(SMU)에서 경영학 석사를 전공하고 있는 T.G.Hung(22세, 남)씨가 최종 시험 등급을 D+에서 B로 변경하고, "Final Adjusted Grade"에서 B에서 A-로 조정한 혐의에 대해 이 같이 선고했다고 Straits Times가 지난 주 목요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Hung씨가 SMU의 아세안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었던 작년에 발생된 사건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교수의 가까이에서 암호를 알아냈고, 시행착오를 거쳐 로그인 암호를 입력해 이 같이 성적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그는 범행 일체에 대해 전면 부정하고 있는 상태지만, 그의 변호사는 그가 장학생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4월 학과 교수는 성적이 변경된 내용을 확인하고, 대학 측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해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 중 성적 발표를 연기하고 최종 조사 후 문제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발생 4일 후인 4월 29일 싱가폴에 위치한 쇼핑몰의 IT 전문점에서 자신의 노트북을 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측은 작년 5월에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으며, 수사를 통해 3월에 학교 시스템의 교수 계정에 무단 로그인한 흔적 7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Hung씨는 4월 25일 자택에서 로그인했는데 같은 날 학생의 성적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ung씨는 작년 8월에 체포되었지만, 현재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세안 장학금은 싱가폴 정부가 지역 단위의 다른 구성원 출신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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