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미래성장 경제협력 기대하고 있다
文대통령 “베트남 관계 격상 희망…상생·미래성장 경제협력 기대”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1000억달러 달성 순조롭게 이행"
"한국내 약 7만 베트남계 다문화 가정…'사돈에서 한 가족으로' 연결"
"박항서 감독 이끈 축구팀 준우승 쾌거…'한-베트남 매직' 상징"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21일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베트남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이자 소중한 친구 국가인 베트남을 이번에 국빈 방문해 우선 베트남의 지도자들과 정상 차원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다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이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닦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기업인들과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과도 만나 양국민간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경제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양국 경제협력의 두가지 키워드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과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미래성장 협력'이다.
문 대통령은 상생협력 관련 "국가간 경제협력은 그 혜택을 양쪽이 함께 누려야 지속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한국과 베트남간의 경제 협력도 양국의 상생번영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와 베트남 교역액은 639억달러로 1년만에 40% 이상 증가해 우리는 베트남의 2대 교역국이 됐다.
베트남은 우리의 4대 교역국이다.
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1000억달러 달성' 목표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의 대(對)베트남 투자액이 579억달러에 이르러 우리나라가 베트남의 제1 투자국이 되는 등 현재 양국간 경제 협력은 매우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상호호혜적인 산업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코자 하는 소재부품·자동차 분야 산업협력, 베트남의 농수산물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양국간 무역 불균형 문제도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미래 성장 경제협력 관련 "또한 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함께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경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스마트시티와 정보 통신 기술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이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인데 VKIST는 상생협력과 미래 성장 협력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담고 있는 모범 사례라고 본다"며 "이번 VKIST 착공이 훗날 베트남을 '산업화된 현대국가 건설'로 발전해 나가는 데 중요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계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경제협력뿐 아니라 활발한 인적교류 역할도 강조했다. 지난해 서로를 방문한 양국민의 수는 270만명이 넘는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15만명의 한국민들이, 한국에는 약 17만명의 베트남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은 아세안 가운데 우리와 인적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이자 아세안에서 우리 기업들이 가장 활발히 진출한 국가"라며 "이렇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국민들과 기업들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engine)이자 가교(bridge)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 말미에 우리나라에서 베트남계 다문화 가정과 베트남 유학생 수가 늘어나는 점,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도 각별하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한국내 약 7만의 베트남계 다문화 가정은 혈연을 통해 양국민을 '사돈에서 한 가족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래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후대의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투자하는 교육열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전통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온 미덕"이라며 "오늘날 양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견인하며 양국민들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가교 역할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기회를 빌려 지난 1월말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이란 쾌거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한-베트남 매직'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1000억달러 달성 순조롭게 이행"
"한국내 약 7만 베트남계 다문화 가정…'사돈에서 한 가족으로' 연결"
"박항서 감독 이끈 축구팀 준우승 쾌거…'한-베트남 매직' 상징"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21일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베트남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이자 소중한 친구 국가인 베트남을 이번에 국빈 방문해 우선 베트남의 지도자들과 정상 차원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다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이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함으로써, 상호 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닦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기업인들과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과도 만나 양국민간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경제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양국 경제협력의 두가지 키워드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과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미래성장 협력'이다.
문 대통령은 상생협력 관련 "국가간 경제협력은 그 혜택을 양쪽이 함께 누려야 지속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한국과 베트남간의 경제 협력도 양국의 상생번영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와 베트남 교역액은 639억달러로 1년만에 40% 이상 증가해 우리는 베트남의 2대 교역국이 됐다.
베트남은 우리의 4대 교역국이다.
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1000억달러 달성' 목표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의 대(對)베트남 투자액이 579억달러에 이르러 우리나라가 베트남의 제1 투자국이 되는 등 현재 양국간 경제 협력은 매우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상호호혜적인 산업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코자 하는 소재부품·자동차 분야 산업협력, 베트남의 농수산물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양국간 무역 불균형 문제도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미래 성장 경제협력 관련 "또한 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함께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경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스마트시티와 정보 통신 기술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이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인데 VKIST는 상생협력과 미래 성장 협력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담고 있는 모범 사례라고 본다"며 "이번 VKIST 착공이 훗날 베트남을 '산업화된 현대국가 건설'로 발전해 나가는 데 중요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계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경제협력뿐 아니라 활발한 인적교류 역할도 강조했다. 지난해 서로를 방문한 양국민의 수는 270만명이 넘는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15만명의 한국민들이, 한국에는 약 17만명의 베트남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은 아세안 가운데 우리와 인적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이자 아세안에서 우리 기업들이 가장 활발히 진출한 국가"라며 "이렇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국민들과 기업들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engine)이자 가교(bridge)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 말미에 우리나라에서 베트남계 다문화 가정과 베트남 유학생 수가 늘어나는 점,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도 각별하게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한국내 약 7만의 베트남계 다문화 가정은 혈연을 통해 양국민을 '사돈에서 한 가족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래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후대의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투자하는 교육열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전통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온 미덕"이라며 "오늘날 양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견인하며 양국민들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가교 역할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기회를 빌려 지난 1월말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이란 쾌거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한-베트남 매직'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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