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무기력증과 비만의 문제

베트남 생활은 연중 날씨가 무덥고 습한 관계로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쉽다.

가장 느끼기 쉬운 것이 무기력증이다.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고 몸이 무겁고 졸음이 오는 듯한 무력감이 생긴다.

한국에서는 생생하게 돌아다닐 시간인데도, 여기서는 늘어지는 느낌이 있다.

열대 특유의 스팀효과가 몸을 지치게 하는 탓이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은 열대 기후로 인한 비만이 유발되기 쉽다.

자연환경의 영향을 필수적으로 받기 때문에 무기력해지며 인체의 대사기능이 저하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다.

무기력증과 비만을 유발하는 4가지 조건으로는

1. 몸- 열기로 인한 양기손상과 대사기능의 저하 등으로 체질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2. 마음- 귀차니즘이 발동하며 활동량이 줄어들며 컨디션이 저하된다.

3. 환경- 타국생활이 주는 불안정과 스트레스가 신경긴장과 피로를 유발한다.

4. 먹거리- 한국과 다른 먹거리로 인해 영양의 불균형이 나타나기 쉽다.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서서히 무기력증이 생기고 체중이 증가한다.

특히 호치민은 일광이 강하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면 피로감이 가중된다. 눈이 시리거나 답답하며 열대 특유의 탁한 공기도 한몫을 한다.

그러니, 무기력증과 비만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특별하게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지칠 수밖에 없다.

무기력증과 비만을 극복하는 방법

첫째, 활동량을 늘이고 적극생활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덥고 움직이기 귀찮더라도 활동영역을 확장해서 많이 걸어 다니는 것이 좋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활동력을 늘이며 적극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식단은 한국식만 고수하지 말고 영양위주의 현지식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베트남의 자연환경에 적응하려면 현지식이 필요하다. 이곳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 해산물,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체질적인 불균형이 심한 경우엔 베트남 현지의 약초나 건강식품이 좋다.

이곳에서 자생하는 약초나 건강식품을 통해 자연환경을 극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베트남의 노니나 모링가, 그라비올라 등의 건강식품이 체질에 맞으면 매우 좋다.

넷째, 베트남의 건강관리는 한국에서보다 예방과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몸의 이상이 감지되면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국과 달리 베트남의 건강관리는 예방이 우선이며 차선은 적극적인 치료이다.

“무기력하고 체중이 늘어나서 너무 힘들어요.”

이런 건강 상담을 할 때가 많다. 대부분은 우선 통증이나 심각한 불편이 없기 때문에 참고 산다. 그러나 참고 견디는 것은 결코 좋지가 않다.

베트남에서는 무기력증이나 체중증가가 느껴지면 지체없이 건강관리를 하거나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한국과 베트남은 분명히 땅과 하늘, 먹거리의 기운 자체가 다르다.

특히 열대지방인 호치민에서의 건강관리는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무기력증이나 비만은 피로감을 증가시키며 생활습관병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