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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학대 관련 사회감시 강화 촉구

2018년 총 1547건의 아동학대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중 상당수가 성적 학대를 받은 것으로 한 워크샵을 통해 밝혀졌다.


지난 20일 베트남 중부지역 투아티엔-후에성(Thừa Thiên-Huế)에서 개최된 워크샵에는 100여명의 공안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은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안부와 공안부 산하 범죄국이 주최했다.

공안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 한해 적발된 아동학대범죄의 82%인 1141여명이 성적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그 수치는 2018년도에 전년 대비 2.8% 감소했고, 2017년도에는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공안부 산하 범죄국의 팜마이히엔(Phạm Mai Hiên) 중령은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된 수치이며 가정, 기관, 경찰 등 사회 전체가 아동학대 및 성폭력 범죄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공안부는 각 부처와 기관의 협조를 요청해 아이들을 더욱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한편 공안부는 워크샵 종료 후 이 같은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UN Office on Drugs and Crime)와 함께 중부지역 공안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는 2015년부터 베트남 지역사회의 형법 개선에 지원해왔으며, 특히 베트남 공안과 입법부 직원들을 교육하고 아동성학대를 예방하는데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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