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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V9이 방송하는 한국채널 ‘코리아존’ 5월 런칭

TV홈쇼핑, K팝 등 주 4회 편성

지난 1월 28일 VTV와 코리아존의 협력계약식

베트남 지상파 방송에서 한국어 홈쇼핑TV 및 K팝 방송이 정규 편성된다.

코리아존(KOREAZONE)에 따르면, 오는 5월 22일부터 VTV9 채널에서 주 4회, 회당 1시간씩 한국어 방송이 시작된다.

방송시간은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3시. 코리아존 방송 콘텐츠로는 주로 K팝 뮤직비디오와 한국 중소기업제품 TV홈쇼핑 등이다.

그동안 일부 베트남 지상파 방송이 한국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등을 내보내왔고, CJ오쇼핑은 베트남에서 전문 TV홈쇼핑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한국업체가 자체 제작하는 한국어 방송이 베트남 지상파 방송에 정규 편성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한류 영향으로 베트남 내에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팝과 한류상품을 앞세운 코리아존에 대한 베트남 시청자들의 선호도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라존은 지난 1월 28일 VTV9과 사업협력 계약식을 맺고 5월 첫 방송을 준비 중이다. 당시 계약식은 VTV 뉴스를 통해 집중 보도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 중인 코리아존 김정규 대표

VTV9 뉴스를 통해 코리아존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특히 코리아존은 TV홈쇼핑을 통해 베트남에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집중소개함으로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정체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입점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현재 10여개 업체가 참여한 상태다.

1월 VTV와 계약식에는 한국 중소기업 대표들도 대거 참석했다.

전문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방송은 모두 한국에서 제작되는데, 가능한 많은 업체를 참여시키고 1시간이라는 듀레이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1분 홈쇼핑’이라는 독특한 포맷을 도입했다.

또한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MOMO와 제휴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코리아존 오프라인 매장도 열어 직접 제품을 보고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온오프 유통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VTV와 우선 방송사업을 시작하지만 향후 또 다른 방송사인 VTC, HTV와도 비슷한 방식의 협력사업을 논의 중이다.

코리아존 김정규 대표는 “코리아존은 베트남 국영방송국과의 협력으로 한국의 중소기업은 물론 한국의 지자체들과의 협력으로 지역 관광홍보와 지역특산품 등 해외유통과 판매를 할 수 있는 드림프로젝트”라며 “미디어를 활용한 코리아존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홍보, 유통, 판매가 크게 촉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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