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용등급 상향 조정

S＆P, 9년만에 처음으로 신용등급 상향 조정 “BB-” → “BB”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 (S&P))는 지난 4월 5일 베트남의 장기 국채 신용 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해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단기 국채 신용 등급은 "B"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에 S&P가 베트남의 국가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9년만에 처음이었다.

이에 앞서, 영국 신용 평가사 피치(Fitch)社는 2018년 5월에 베트남의 장기 외화 및 동화 발행자 기본 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하고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미국계 대형 신용 평가사인 무디스(Moody's)도 2018년 8월에 베트남의 국가 신용 등급을 "B1"에서 "Ba3"로 상향 조정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신용평가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베트남 정부가 2018년 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한 것으로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베트남의 경제 성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