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도 베트남 진출
한국 의료도 베트남 진출…김안과 호치민에 병원 개원
- 선진 교육프로그램 전수 등 베트남 의료수준 향상 노력도
- 10년 내 3개 병원 추가 개설…의료한류 확산여부 주목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호치민, 투 탄(THU THANH)기자] 한국의 의료기술이 베트남에 병원 개원을 통해 직접 진출한다.
국내의 대표적 안과병원 중 하나인 김안과는 호치민시에서 ‘김안과 다솜병원 (Kim's Eye & Dasom Polyclinic)’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김안과의 현지병원 개원은 한국 의료의 베트남 직접 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안과 다솜병원의 진료과목은 안과, 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며 베트남 의사 자격증을 가진 김성주 원장을 비롯해 영어 일본어가 가능한 의료진과 베트남어 통역사 등이 현지인과 현지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료한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디아이오(DIO, Diagnostic Imaging for Ophthalmology)’시스템을 구축해 현지에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질환도 진료가 가능하다.
현지 환자의 영상데이터를 국내의 김안과병원에 전송해 디아이오 전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진료 및 치료를 하게 된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베트남 의사들의 김안과병원 연수 확대, 현지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김안과병원의 교육프로그램 현지화 등을 통해 베트남 의료 수준 향상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베트남 의료계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내에 최소 3개의 현지병원을 개원해 현지 의사들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김안과의 현지병원 개원은 지난 2005년 베트남국립안과병원(VNIO)과의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및 베트남 의사들의 김안과병원 연수를 계기로, 그동안 베트남 의료시장의 현황과 전망 등을 파악하며 4년간의 준비 끝에 이뤄졌다.
김성주 원장은 베트남 현지에 1년여 동안 거주하면서 베트남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김안과의 현지병원 개원이 '의료한류(韓流)'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베트남 정부는 우리 건강보험시스템 벤치마킹 및 관련 공무원들의 연수 등 한국과의 의약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있어, 국내 의료계의 현지 진출 여건은 조성돼 있는 상황이다.
- 선진 교육프로그램 전수 등 베트남 의료수준 향상 노력도
- 10년 내 3개 병원 추가 개설…의료한류 확산여부 주목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호치민, 투 탄(THU THANH)기자] 한국의 의료기술이 베트남에 병원 개원을 통해 직접 진출한다.
국내의 대표적 안과병원 중 하나인 김안과는 호치민시에서 ‘김안과 다솜병원 (Kim's Eye & Dasom Polyclinic)’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김안과의 현지병원 개원은 한국 의료의 베트남 직접 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안과 다솜병원의 진료과목은 안과, 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며 베트남 의사 자격증을 가진 김성주 원장을 비롯해 영어 일본어가 가능한 의료진과 베트남어 통역사 등이 현지인과 현지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료한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디아이오(DIO, Diagnostic Imaging for Ophthalmology)’시스템을 구축해 현지에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질환도 진료가 가능하다.
현지 환자의 영상데이터를 국내의 김안과병원에 전송해 디아이오 전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진료 및 치료를 하게 된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베트남 의사들의 김안과병원 연수 확대, 현지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김안과병원의 교육프로그램 현지화 등을 통해 베트남 의료 수준 향상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베트남 의료계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10년 내에 최소 3개의 현지병원을 개원해 현지 의사들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김안과의 현지병원 개원은 지난 2005년 베트남국립안과병원(VNIO)과의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및 베트남 의사들의 김안과병원 연수를 계기로, 그동안 베트남 의료시장의 현황과 전망 등을 파악하며 4년간의 준비 끝에 이뤄졌다.
김성주 원장은 베트남 현지에 1년여 동안 거주하면서 베트남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김안과의 현지병원 개원이 '의료한류(韓流)'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베트남 정부는 우리 건강보험시스템 벤치마킹 및 관련 공무원들의 연수 등 한국과의 의약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있어, 국내 의료계의 현지 진출 여건은 조성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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