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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들지 않는 청소년 도로사고

베트남의 도로가 점차적으로 안전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여전히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린 학생들의 ‘도로상에서 안전하지 못한 행동’ 때문에 교통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4월2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교통사고 관련 워크샵에서 똔득탕 대학(Tôn Đức Thắng) 기획처장인 찐뚜안(Trịnh Tú Anh) 박사는 “매년 2000명 가량의 10대 청소년들이 도로에서 사망한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10~12학년에 해당하는 고교생들은 거의 10만 명당 33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찐뚜안 교수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국의 모든 연령대 평균 사망률보다 5배나 높은 수치이고, 선진국의 같은 또래 평균 사망률보다 8~9배나 높은 것이다.

안 교수는 “베트남에서 교통사고율이 줄고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그렇지가 않다”며 “대부분의 사고는 학생들이 모페드(모터달린 자전거)나 자전거, 전기 자전거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비록 베트남이 지난 수년 동안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청소년과 관련된 사고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사고의 80%이상이 청소년들의 운전 중에 발생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운전태도 5가지로는, 잘못된 차선변경(23.6%), 잘못된 도로진입(11%), 과속(9%), 추월(6.7%), 위험한 도로횡단(6.2%) 등이다.

오토바이는 베트남의 전체 차량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찐뚜안 교수는 “교통사고의 7%는 오토바이와 관련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차선 위반과 과속, 역방향 진입이 제일 주된 원인‘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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