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편의점 체인 숍앤고(Shop & Go) 베트남서 철수
싱가포르 편의점 체인 숍앤고(Shop & Go) 베트남서 철수…한국업체 영향은?
-경쟁격화에 따른 경영난으로…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 1달러에 인수
-빈그룹 공격적 사업확장…현지진출 강화 국내업체와 경쟁 불가피
싱가포르 편의점체인 숍앤고(Shop & Go)가 경쟁격화에 따른 경영난으로 회사를 빈(VIN)그룹에 매각하고 베트남에서 철수한다.
빈그룹의 숍앤고 인수에 따라 베트남내 한국 편의점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빈그룹은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으로 최근들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GS25, 롯데마트 등 한국 편의점업체들도 점포확장 등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빈그룹은 2일 편의점체인 숍앤고(Shop & Go)의 87개 매장 전부를 자회사인 빈커머스(VinCommerce)가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격은 1달러다.
이번 인수는 편의점 체인 숍앤고의 소유주인 싱가포르의 숍앤라이프(Shop & Life Joint Stock Company)이 제안에 따른 것이다.
숍앤라이프 대표는 소매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사업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베트남에서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숍앤고의 모든 매장은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빈커머스의 슈퍼마켓 체인인 빈마트(VinMart)와 빈마트플러스(VinMart+)에 통합된다.
베트남에서 24시간 편의점을 개척한 브랜드의 하나인 숍앤고는 지난 2006년 호치민시 1군 하이바쯩(Hai Ba Trung) 길에 첫번째 매장을 개설하면서 베트남에 진출해 2010년에는 베트남 최대 편의점 체인으로 성장했다.
숍앤고는 2013년 경쟁업체들의 점포수가 30개에도 못미칠 당시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100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월등히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한국 등 외국자본의 편의점 브랜드가 베트남에 속속 상륙하면서 편의점시장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며 경영난에 빠졌다.
숍앤고는 현재 호치민시에 70개, 하노이에 17개 등 모두 8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빈커머스의 숍앤고 체인 인수계약과 이전은 4월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껀터 등 베트남 4개 대도시의 편의점 점포수는 1,800여개로 2012년에 비해 거의 4배가 늘어났다.
-경쟁격화에 따른 경영난으로…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 1달러에 인수
-빈그룹 공격적 사업확장…현지진출 강화 국내업체와 경쟁 불가피
싱가포르 편의점체인 숍앤고(Shop & Go)가 경쟁격화에 따른 경영난으로 회사를 빈(VIN)그룹에 매각하고 베트남에서 철수한다.
빈그룹의 숍앤고 인수에 따라 베트남내 한국 편의점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빈그룹은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으로 최근들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GS25, 롯데마트 등 한국 편의점업체들도 점포확장 등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빈그룹은 2일 편의점체인 숍앤고(Shop & Go)의 87개 매장 전부를 자회사인 빈커머스(VinCommerce)가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격은 1달러다.
이번 인수는 편의점 체인 숍앤고의 소유주인 싱가포르의 숍앤라이프(Shop & Life Joint Stock Company)이 제안에 따른 것이다.
숍앤라이프 대표는 소매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사업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베트남에서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숍앤고의 모든 매장은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빈커머스의 슈퍼마켓 체인인 빈마트(VinMart)와 빈마트플러스(VinMart+)에 통합된다.
베트남에서 24시간 편의점을 개척한 브랜드의 하나인 숍앤고는 지난 2006년 호치민시 1군 하이바쯩(Hai Ba Trung) 길에 첫번째 매장을 개설하면서 베트남에 진출해 2010년에는 베트남 최대 편의점 체인으로 성장했다.
숍앤고는 2013년 경쟁업체들의 점포수가 30개에도 못미칠 당시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100개 매장을 확보하는 등 월등히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한국 등 외국자본의 편의점 브랜드가 베트남에 속속 상륙하면서 편의점시장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며 경영난에 빠졌다.
숍앤고는 현재 호치민시에 70개, 하노이에 17개 등 모두 8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빈커머스의 숍앤고 체인 인수계약과 이전은 4월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껀터 등 베트남 4개 대도시의 편의점 점포수는 1,800여개로 2012년에 비해 거의 4배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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