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마약 밀매 조직 적발 500KG 압수

호찌민시, 사상 최대 마약 밀매 조직 적발.., 현장서 500KG 압수

호찌민시 공안부 마약수사국(C04)은 지난 5월 11일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을 적발하고 단속했다고 발표했다.

장기간에 걸친 잠복을 걸쳐 현장을 단속해 케타민(Ketamine) 약 500Kg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발각된 마약들은 가방에 포장되어 해외 수출용 기계 설비 등의 내부에 숨겨져 있었다.

인근 국가에서 육로로 밀반입한 마약은 베트남에서 정리해 제 3국으로 밀반출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단속에서는 중국인을 포함해 조직원 여러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들어 베트남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약 밀매 조직의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공안 당국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및 동남아 인근 국가에서 육로를 통해 베트남으로 밀반입된 마약류는 현지에서 제 3국으로 반출하는 공급지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호찌민시가 마약류를 제 3국으로 밀수출하는 교차로로 등장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수출 항구 등에서 사용하는 설비가 오래된 것으로 최근 마약류 밀수출에 자주 이용하는 기계 장비류 등에 함께 포장하는 등의 정교한 포장 방식을 구분해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