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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신발 제조업체, 관세장벽 피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 중

유명 신발 브랜드 Brooks Running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관세 장벽을 회피하기 위해 올해 중으로 신발 생산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대표자는 지난 1월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신발 관세를 20%에서 45%로 인상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량의 대부분을중국에서 철수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을 내려야했다.

다소 파괴적이기는 하지만, 현실이다. 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에 주로 머물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생산지 이전에 따라 약 8,000여개의 일자리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베트남은 Brooks의 런닝화 생산량의 약 55%를 생산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결정으로 베트남이 Brooks 런닝화의 생산이 약 65% 이상 증가하고, 중국의 신발 생산량은 약 10% 수준으로 떨어지고 나머지 약 25%는 제 3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Brooks 브랜드는 현재 약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스포츠 신발, 의류, 브래지어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있다.

이 회사는 워랜버핏(Warren Buffett)의 Berkshire Hathaway Inc. 회사 소속이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에서 생산 기지를 이전하려는 기업들이 선호하는 목적지로 등장했다.

또한, 아디다스 CEO 카스퍼 로스테드 (Kasper Rosssted)는 지난 5월 신발 생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생산하던 애플 협력업체들도 생산지을 속속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현지에서 인력 수급 문제가 발생할 정도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베트남 세관에 따르면 베트남의 1분기 신발 수출액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산 신발의 최대 수출 시장은 유럽연합(EU)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미국이었다.

이 두 지역의 신발 수출량은 베트남 전체 신발 수출의 약 63%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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